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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잠적 두 달여 만에…경찰, 먹튀 학원장 추적

2020-05-25 1 Dailymotion

[단독] 잠적 두 달여 만에…경찰, 먹튀 학원장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름부터 나이까지 모두 속인 한 입시학원장이 코로나를 틈타 학부모 20명을 상대로 1년 치 수강료 2억원을 챙겨 잠적했다는 단독보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게 지난 3월에 벌어진 일인데, 수사 초기 제때 신원 확인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검거도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입시학원에서 '진수'라 불리는 A학원장이 1년 치 수강료를 챙겨 도주했다는 고소장이 서울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건 지난 3월 중순.<br /><br />코로나19로 휴교가 길어지면서 고3 학부모들은 혼란이 컸던 시기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이 원장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학원 현장 조사에 나선 건 두 달여가 지난 지난주였습니다.<br /><br />그 사이 A원장은 종적을 아예 감췄고, '진수'라는 가명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 "고소장이 제출되고 했을 경우에/도와줄 거라고 생각했어요. 저희 사건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아는데 '수사를 하고 있나' 의문이 많이 들었어요"<br /><br />피해 학부모들은 사전에 A원장의 사진도 제출했는데, 경찰은 이제서야 이를 통해 다른 유사 사건이 있는지 확인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부랴부랴 인력을 보강하고, 추적수사팀을 동원해 A원장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당시 고소인들이 제출한 증거로 용의자 신원을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그러지 못했다"며 "탐문 수사를 통해 조만간 인적사항이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에 발목 잡힌 수험생 학부모들은 경찰의 뒷북 수사에 두 번 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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